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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오세훈-안철수의 ‘따로따로’ 단일화 / 박원순 피해자에 ‘여전히’ 2차 가해

2021-03-19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따로따로. 뭘 따로 한다는 걸까요? <br><br>단일화입니다. <br><br>Q. 후보 등록도 따로따로 했죠. 오늘 하루종일 단일화를 두고, 후보 말도, 실무진 말도 다 따로따로, 혼란의 연속이었어요. <br><br>네, 중간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까지 훈수를 뒀습니다.<br>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] <br>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습니다. <br>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요. <br><br>[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] <br>모든 조건을 다 수용한다 그래서 설명을 들었더니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…. <br>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(안철수 후보가) 무슨 딴소리를 또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그 사람을 무슨 얘기를 하는지 믿을 수가 없다는…. <br><br>Q. 후보들은 모두 전격 수용하겠다고 하는데, 왜 안 되는 겁니까? <br><br>후보들은 양보했다지만, 이후 실무진이 만나면 늘 이런 모습들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실무진은 특히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안철수 후보와 다른 말을 한다고 몰아세우고 있습니다. <br><br>[정양석 / 국민의힘 사무총장] <br>이 또한 이태규식인가? 이게 뭡니까? 난 신뢰가 안 가 <br> <br>[이태규 / 국민의당 사무총장] <br>전화는 좀 받아주세요. <br> <br>[정양석 / 국민의힘 사무총장] <br>이렇게까지 지금 계속 쇼하면 선수끼리 진정성이 없지. <br> <br>[이태규 / 국민의당 사무총장] <br>제가 무슨 쇼를 합니까? 5분만 뵐게요. <br> <br>[정양석 / 국민의힘 사무총장] <br>아니, 이것도 예의가 아니잖아. <br><br>Q. 국민의힘 내부도 의견이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. <br><br>네, 오늘 오전에 김종인 위원장과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만났는데요. <br> <br>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되는 게 중요하다는 김 위원장과, 어떻게든 단일화 되는 게 중요하다는 일부 중진 의원들의 의견이 달랐습니다. <br><br>[조경태 / 국민의힘 의원] <br>김종인 비대위원장님께서도 조금 더 두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. <br> <br>[박진 / 국민의힘 의원] <br>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은 '경쟁하는 상대가 아니고 함께 가는 우리다' 하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. <br><br>단일화를 바라보는 속내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볼게요. '여전히 2차 가해' 어제 저희 여랑야랑 방송 직후에 남인순, 진선미 두 의원도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하차했죠. 이후에도 뭐가 더 있나보죠? <br><br>네, 앞서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한 고민정 의원까지 이른바 피해 호소인 3인방이 모두 물러났는데요. <br> <br>고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SNS 글에 댓글이 수백 개 달렸습니다. <br> <br>응원하는 댓글도 많았지만, <br><br><br><br>박원순 전 시장을 욕보였다, 피해자 결론이 났냐며 고 의원을 비판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.<br><br>Q. 국가인권위 조사에서도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은 다 사실로 드러났는데, 왜 이런 2차 가해가 이어지는 건가요?<br> <br>피해자가 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 건 정치 행위이기 때문에, 이걸 비판해도 2차 가해가 아니라는 게 이들의 주장인데요. <br> <br>그 주장을 앞장서서 한 건 김어준 씨입니다. <br><br>[김어준 / 방송인 (어제,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(피해자의 기자회견) 메시지 핵심은 민주당 찍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? 정치 행위에 대한 비판은 다른 차원이 되기 때문에 그걸 비판한다고 2차 가해라고 하면 안 되죠. <br><br>친여 성향으로 알려진 진혜원 검사는 피해자에게 "본인 인생 통제권을 가지라"는 말까지 했습니다.<br><br>Q. 피해자 기자회견이 선거법 위반이라며, 선관위에 신고까지 했는데 결과가 나왔다면서요? <br><br>네, 현직 서울시 공무원인 피해자가 특정 정당을 비판해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건데요. <br> <br>선관위는 오늘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<br><br><br><br>"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볼 수 없으며, 기자회견만으로는 선거 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"는 겁니다.<br> <br><br><br>2차 가해를 이제는 '그만둘 때'가 아닌가 싶습니다. <br><br>Q.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니 모두가 도와주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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